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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이주민 유권자들이 27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
대선이 종반 정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창원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경쟁적 지지선언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이 같은 지지선언은 19대 대통령선거에 나온 각 후보들의 성향.정책 평가보다는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이 가장 많아 문 후보의 인기를 실감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27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지역 이주민 유권자(국적취득 다문화가정 등)와 다문화가정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이 같은 지지선언에는 베트남ㆍ중국 네팔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 유권자 141명이 명단을 올렸다.
이들은 "성숙한 다문화 공생사회를 열어가고, 인권옹호와 민주화 발전에 기여한 문재인 후보가 적임자로 판단해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차별금지법 제정, 국공립 다문화ㆍ이중언어특성화 대안학교 설립, 외국인인력도입 제도 등을 문 후보에게 제안했다.
경남학교영양사협회도 오후 2시 더불어 민주당 경남 선거연락사무소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양사협회는 "문 후보가 기존 급식센터의 기능을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뿐만 아니라 노인시설, 사회복지시설가지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문 후보의 급식 공약에 공감하고 지지와 연대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오후 5시 진주주택관리공단 노조사무실에서 노조원 1,400명 이름으로 정책 협약식 및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이 있었다.
오후 6시 40분 더불어민주당 경남선거연락사무소에서 경남지자체공무직 노동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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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불교종단이 2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남도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
경남도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이어졌다.
경남 불교결성위ㆍ진해지역 해군동지회 ㆍ해병전우회 등 경남 불교종단과 안보단체 등이 잇따라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불교결성위원회는 조계종, 태고종, 선교종 등 60여개 종단 경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견에 참석한 30여명의 스님들은 성명에서 "종파를 초월하고 시대의 국가안보, 평화안정, 국민 복리증진을 위해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정파 정당의 대표자 중에 영도력과 정의가 굳건한 홍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 모두가 동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해지역 해군동지회ㆍ해병전우회 등 15개 안보단체 대표자들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극도로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강한 국방과 안보관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후보가 홍준표 후보라는데 뜻을 같이한다"며 "홍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지지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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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남도지회 20여명은 27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민의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남도지회 김세연 경남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부지회장등 20여명은 27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민의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경남선대위를 방문한 자리에서"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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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조합원 6만명의 이름으로 "심 후보는 우리사회를 지배해왔던 60년 재벌공화국을 해체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수할 유일한 적임자다"며 " 대한민국 개혁의 방향을 속도를 잘 알고 있는 심 후보가 당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민ㆍ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68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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