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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힘찬병원과 창원시가 지난 3월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했다. |
창원지역 병원들이 저소득층과 외국인 등 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와 수술비 지원, 공부방 개설 등 도움활동을 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오규진)은 지난 17일 창원시 진해 STX조선 소재 외국인아파트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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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지난 17일 진해 STX조선 소재 외국인아파트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
창원병원 내과 및 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행정지원 인력 등 총 18명의 직원이 참여한 이번 무료진료 활동은 STX조선 내 아파트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대상으로 벌였다.
창원병원은 외국인근로자 40여명에게 진찰, 약처방 및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지난 3월 창원시와 저소득 창원시민의 의료복지를 위한 `어려운 시민 수술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협약으로 저소득 창원시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기준 중위소득 80% 범위 이내의 저소득 시민) 중 관절, 척추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무료 수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창원시 사회복지과가 대상자를 선정해 의뢰하면 창원힘찬병원에서는 면담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수술비용을 병원에서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수술적 치료를 위한 진단검사비, 수술비, 진료비 등 일체의 환자 부담금 전액이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로 한정한다.
관절, 척추 질환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저소득 시민들은 국가적 의료비 지원제도와 사회적 보장제도가 있지만 제한된 정보와 까다로운 자격 조건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앞서 창원힘찬병원은 경남도 자체 특수시책으로 저소득층 지역주민 대상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창원시 의창구청과도 `저소득 의창구민을 위한 행복한 나눔` 사업을 통해 저소득계층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의창구와 함께 2017년 제2차 공부방 사업의 일환으로 명곡동 소재 한부모가정에 `사랑의 꿈 실현 공부방`을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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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파티마병원이 의창구와 명곡동 소재 한부모가정에 `사랑의 꿈 실현 공부방`을 만들었다. |
창원파티마병원은 직원들로 구성된 다솜모아 자원봉사동아리(회장 정수상)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학년 및 미취학 아동 등 세남매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세대를 찾아 책상ㆍ의자ㆍ이층침대ㆍ서랍장을 설치해 줬다.
또한 블라인드 및 형광등, 침구류 교체, 출입구 방충망 설치, 집안 대청소를 실시해주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밑반찬 지원도 함께 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해 미래의 꿈을 펼치고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의창구와 지난 3월 협약을 통해 올해 한해 4명의 아동에게 6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차로 북면 소재 한부모세대에 200만원 상당의 공부방을 만들어 줬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경기침체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창원힘찬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원에서 따뜻한 체온을 나눠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창원힘찬병원 안농겸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사업을 통해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창원시민이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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