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27일 오후 2시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상남도 학교독서조례 등 총 11개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결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공영윤 의원은 중국의 고사성어인 기호지세를 언급하며 "LH공사 진주유치와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경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기호지세란 달리는 호랑이 등을 타고 있으니 이럴 수도 없고 저럴수도 없다는 뜻으로 경남도의 현재의 입장을 빗대어 한 말이다.
특히 이날 통과된 조례안 중에는 도의회 회기를 연간 120일에서 140일로 늘이는 조례안도 통과시켜 일하는 도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 ▲포상조례 일부개정조례 ▲제증명 등 수수료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 ▲세입징수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 ▲학교독서교육 조례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조례 ▲자연휴양림 입장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 ▲공여구역주변 지역 등 발전위원회 조례폐지조례 ▲노인 구강보건사업 지원 조례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 등이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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