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밸리 조성 등
친환경 녹색도시 특화
마산르네상스 육성 포함
창원시는 통합에 따른 장기발전 계획을 통한 권역별 균형발전 도모와 특성화 발전 전략 수립으로 녹색 명품도시 건설로 도시의 미래상을 정립키로 했다.
10일 창원시는 브리핑을 통해 통합전의 도시별 기본계획 수립내용을 토대로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시가화 용지확보와 도로, 상하수도, 유통ㆍ공급설비 등의 기반시설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도시기본계획 수립내용은 계획구역 전체(86만 3,452㎢)를 대상으로 현재 2020년도로 계획된 계획인구 150만명의 목표연도와 제반계획을 2025년 이후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인구 및 주택 등 도시지표를 재 설정해 공간구조를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는 도시공간구조, 계획지표, 토지이용계획, 주거환경개선, 경관, 공원녹지, 보건환경, 해양수산 등의 계획을 총 망라한 종합계획이 포함된다.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기본계획 반영내용에 따라 각종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 등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특히 창원지역은 첨단산업으로 고도화 및 R&D밸리 조성과 행정ㆍ서비스산업육성, 친환경 녹색도시로 특화, 마산지역은 마산만 워터프런트, 구도심 뉴타운조성, 로봇산업 유치 및 관광개발과 문화ㆍ예술산업 육성을 통한 마산르네상스 전략으로 도시부흥을 도모, 진해지역은 해양레저산업 육성과 신항만 건설과 관련한 물류 산업 및 교육ㆍ문화분야 등을 중점 육성하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올해 말에 용역 최종 결과물이 나오면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관련기관 협의 및 시ㆍ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ㆍ심의를 거쳐 내년 말께 경상남도로부터 `2025 창원도시 기본ㆍ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통합됨에 따라 통합 창원시의 장기발전계획 구상과 지역별 균형발전 및 특성화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수립을 2월 말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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