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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23  박형인 기자
봄비 속 노니는 원앙새

 

23일 함양군 상림연꽃단지에서 원앙새(천연기념물 제327호) 한쌍이 봄비를  맞으며 노닐고 있다. 원앙새는 천연기념물 제327호이며, 학명은 Aix galericulata LINNAEUS.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동부지방(만주), 소련ㆍ우수리ㆍ일본 등 극동지역에 한해 번식하는 담수에 사는 오리로, 특히 산간계곡 물가에 있는 나무 구멍에 번식하는 비교적 드문 텃새이다. 수컷은 뒷머리에 관우상(關羽狀)의 깃털이 있으며, 세 번째 날개깃의 안쪽깃 내판(內瓣)은 폭이 넓어 은행잎처럼 보인다. 부리는 홍색, 부리끝은 백색, 발은 등색(橙色), 배는 흰색이다. 수컷은 `케케` 또는 `윕윕`, 암컷은 `괏괏` 하고 낮은 소리로 운다.

 

/박형인 기자 사진제공=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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