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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 신속대응팀이 방사능 오염지역 상황을 가정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육군 39사단은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과 관련해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우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육군39사단에 따르면 사단 화학지원대는 지난 16일부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해 하루에 4차례씩(6시간 간격)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9사단은 자체적으로 신속대응팀의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주 2차례씩 실시하는 출동훈련은 방사능 물질이 특정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의 지원요청에 따라 현장에 즉각 출동한 신속대응팀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후 그 결과를 신속하게 전파 및 대피토록 하는 절차훈련을 숙달하고 있다.
39사단 윤남원 화학지원대장(소령)은 "방사능 오염이 의심스러운 곳에서는 가용한 마스크, 손수건, 우의 등을 활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 외부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39사단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만일의 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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