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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다문화 축제 홍보대사에 (좌측부터) 이은미, 헤라, DJ DOC가 위촉되었다. |
한국다문화예술원과 대한민국 다문화예술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2011 아시아 다문화축제`가 오는 9월초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영남지역의 다문화가정이 직접 참여하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다문화가족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바자회, 글짓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남 창원시 용호동 용지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한국다문화예술원은 가수 이은미와 헤라, DJ DOC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이은미는 지난 1992년 1집 앨범 `기억속으로`로 데뷔해 오늘의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등 2002년 이은미 500회 공연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 2000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첨밀밀`을 부른 가수 헤라는 현재 MBC 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블 나는 가수다` 와 똑같은 성격의 중국 CCTV, LNTV가 공동주최하는 가요대회 TV프로그램에서 지난 1989년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헤라는 2007년 `천년동안`으로 데뷔해 제1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월드가수상, 외신기자가 선정한 라이브 최고 가수상을 수상했었다.
김창렬과 이하늘, 정재용으로 구성된 DJ DOC는 1994년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2010년 제11회 대한민국 연예문화상 신세대가요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2010년 제2회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가수들은 다문화가족들의 각종 행사에 초대가수로 나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 영남권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국가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 태국,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의 각국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청공연을 포함해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각 나라의 자국음악과 춤 실력을 뽐내며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다문화예술원 관계자는 "한국의 체류외국인 100만명과 이주 노동자 40만, 국제결혼 13%시대에 들어서면서 지구촌에서 다문화 공생은 우리의 현실로 다가와 있다"며 "각국에 대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함께 살아가는 사회문화의식을 정립하는 기여마련을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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