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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22  김욱ㆍ김광수ㆍ허덕용 기자
경남에서 독감 백신 맞은 70대 4명 사망
경남보건당국, 동일 백신 접종 162명 대상 이상반응 여부 조사
사망원인, 역학조사 자료 토대로 질병관리청서 최종 판정 예정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창원ㆍ통영시, 창녕군에서 70대 남성 3명ㆍ여성 1명이 숨지는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A(여ㆍ73) 씨가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A 씨는 지난 19일 창녕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오전 9시 35분께 통영시 한 목욕탕 온탕에서는 B(7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6분께 통영의 한 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일 오전 10시 18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주택에서 C(7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C 씨가 지난 20일 오후 집 근처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고 진술했다. 보건당국은 병원을 상대로 C 씨 접종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 D 씨가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D 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남에서만 이틀 사이에 독감백신 접종 추정 사망자만 4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해당 사실을 인지 즉시 질병관리청에 유선보고 하고 창원ㆍ통영시, 창녕군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당 의료기관에서 지난 19~20일 동일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총 162명(A 131명, B 31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 중에 있다.
 

숨진 70대 4명이 맞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로 동일 제조사 동일 백신이나 제조번호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경로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 및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다.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정하게 된다. 

 

/김욱ㆍ김광수ㆍ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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