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될 정기인사를 20여일 앞두고 4급 국장 승진에 대한 적임자 선정을 두고 물밑작업 등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면서 술렁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맹곤 김해시장 취임 이후 소폭의 국ㆍ과장 인사에 이어 8명의 계장급 인사와 외청의 수장 인사, 국ㆍ과장 전보 등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기인사를 앞두고 승진 인사와 부서장의 교체설이 공공연하게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승진 자에 대한 명단이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들 승진 대상자들은 벌써부터 자신의 소신과 입장을 밝히면서 적임자임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개의 4급(국장급) 승진보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4배수 보다 훨씬 축소된 7~8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돼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도 2개의 4급(국장급) 승진자리가 나면서 이번 승진 인사와 부서장 자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오리무중인 상태여서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인사권자인 김 시장은 인사 청탁 등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서열을 무시한 인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천명한 만큼 이번 승진인사를 두고 공직사회 분위기가 더욱 술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사부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면서 "승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료를 이미 제출해 놓은 상태며 현재 누구를 승진할 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9급 신규임용을 비롯한 4급~9급 등 모두 300여명이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알려진데다 4급 국장도 보직 이동이 예상된다.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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