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11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성 평가를 시행하고 최종 68개소(도시 10개소, 농촌 58개소)를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국비지원규모가 축소돼 경쟁률이 치열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도는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컨설팅,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평가에 대비하는 등 사례발표 등 중앙평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이를 통해 도는 농어촌 지역 11개소(진주시 1, 김해시 1, 의령군 1, 함안군 1, 창녕군 1, 고성군 1, 남해군 1, 하동군 1, 산청군 1. 함양군 2)에 총 1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부처 컨설팅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4년 동안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2015년 사업이 시작된 이 사업에 전년까지 총 79개소에 1,757억원을 투자해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ㆍ위생ㆍ재해위험 보강 등 시급한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 ▲저소득층 주거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집수리 ▲문화ㆍ복지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그동안 경제성장ㆍ도시화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한 도시 달동네, 농어촌 오지마을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명 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그간 새뜰마을사업으로 지붕개량, 재해위험 보강 등 주거환경개선과 상ㆍ하수도 시설 정비 및 마을안길 정비, 담장정비 등 마을경관 정비 등 기초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낙후지역 주민의 자존감을 상승시키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내년도 사업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컨설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