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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 /사진 제공=진주시 |
경남도와 국립경상대가 지난 17일 청년 인재 양성 및 e스포츠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진주 경상대학내에 개소했다.
경남도는 2021년부터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진주 시비 41억원, 총 80억원을 투입,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경남 e스포츠 경기장 조성 공사를 시작, 이날 개소식에 이르렀다.
이날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의 게임산업 발전과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경남 e스포츠경기장을 개소하게 돼 기쁘다"면서 "경남 e스포츠 경기장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콘텐츠 문화를 즐기는 열정적인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년~2023년)의 단계별 전략 아래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로써 도는 1단계 (2019년~2024년) 지역콘텐츠 사업 지원 인프라(6개소) 조성이 마무돼 대한민국의 명품 문화 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역콘텐츠 사업 지원 인프라 6개소는 ①음악창작소(2019년ㆍ김해) ②콘텐츠코리아랩(2020년ㆍ창원) ③콘텐츠기업지원센터(22020년ㆍ김해) ④웹툰캠퍼스(`2020년ㆍ창원) ⑤글로벌게임센터(2024년ㆍ창원) ⑥e스포츠상설경기장(2024년ㆍ진주) 등이다.
경상대교수회는 국유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반발했다.
교수회는 "대학을 대표하는 상징적 건물인 100주년 기념관은 학생들의 학습 및 교육 공간"이라며 "그런 기념관이 총 쏘는 소리, 폭탄 터지는 소리 등 게임 소리만 요란하게 들리는 게임장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장은 e스포츠 경기장 사용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며 "교수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교수들의 교육권 및 연구권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출 기자 일부 연합뉴스
http://www.changwonilbo.com/news/3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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