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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23  창원일보
[송예은의 건강 칼럼]
생활 속 한의학-혈자리

現)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점 진료원장 송예은
어렸을 때 배가 아프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 오목한 부위를 어른들이 눌러주신 경험이 있는가?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는 몰라도, 복통이 가라앉는 신기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부위는 `합곡(合谷)`이라는 혈자리이다.
 

합곡은 인체의 360여개의 혈자리 중에서도 다빈도로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혈자리로 주로 체했을 때나 소화불량이 있을 때 이 곳을 자극하는 것이 민간에서도 널리 알려진 것이다.
 

하지만 합곡혈의 효능은 급체, 구역, 설사 등의 소화기계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의 해열, 진통 효능이 있어 두통, 비염, 인후염, 요통, 생리통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볼펜 끝과 같이 뾰족한 물건으로 2~10분 정도 자극을 해주면 약하지만 침 치료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곧 다가오는 여름에 오히려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몸이 으슬으슬해지고 추워진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혈자리가 바로 `대추(大椎)` 혈이다.
 

대추혈은 손을 목 뒤 가운데에 대고 아래쪽으로 쭉 쓰다듬으면서 내려오면 가장 뒤쪽으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제7 경추 극돌기 아래에 위치한다. 이 혈자리를 자극하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발열, 기침, 오한 등을 완화할 수 있다.
 

혈자리의 침 치료는 어떤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을 치료하는 걸까?
 

침 치료의 작용 기전에 대해서는 많은 이론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이다. 인체는 직접적인 강한 자극이 있을 때 만성적이고 강도가 약한 통증이 뇌의 감각에서 차단된다는 이론이다. 호르몬 분비설은 침이 인체 내에 들어오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덜 느끼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최근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서 `뉴런(Neuron)`과 `네이쳐(Nature)`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침 치료가 전신의 염증을 제어하는 기전을 신경회로와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연구진은 무릎 아래에 위치한 `족삼리(足三里)` 혈을 자극했을 때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특정 감각신경세포를 발견했고 이로부터 시작해 좌골신경ㆍ미주신경ㆍ부신으로 이어지는 항염증 신경회로를 규명했다.
 

이른바 미신, 혹은 민간요법으로 여겨지던 한의학이, 과학 연구의 발전으로 오히려 점차 그 우수성이 점차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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