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은둔ㆍ고립 청소년 실태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청소년지원재단, 경남사회서비스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경남 거주 9∼24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은둔ㆍ고립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적으로도 실시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저책을 수립, 추진한다. 고립ㆍ은둔 수준 진단부터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고립 청소년은 물리적 공간 여부를 떠나 정서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청소년을, 은둔 청소년은 집 안에서만 머물며 가족을 제외한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두 기관은 고립ㆍ은둔 청소년 심층 면접 설문지를 개발해 학교를 그만둔 후 3개월 이상 활동이 없는 청소년, 시군 청소년 기관과 연결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립ㆍ은둔 여부를 파악하고 고립ㆍ은둔 과정, 생활 실태, 욕구 등을 조사한다. 경남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립ㆍ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한다.
경남도는 올해 여성가족부와 함께 올해 상담, 학습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방법으로 고립ㆍ은둔 청소년을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은둔ㆍ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김동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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