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고민을 하다 인사상담실에서 상담 받고 난 후 마음이 후련해 업무추진에 혼신을 다할 수 있겠습니다"
창원시는 통합 이후 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업무스타일로 인해 직원들 사이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고충유형도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만큼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고충이 증가하고 다양해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직원들 사이의 고충 유형도 단순히 상급자와의 갈등, 근무환경뿐 아니라 가정이나 성격문제, 건강문제, 직무적성 등 개인적 상황까지 확대되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인사조직과내에 인사상담실(Love상담)을 운영해 직원 누구나 평소에도 편하게 인사상담, 개인적인 고충 등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채널,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상담을 하게 된다.
LOVE 상담실은 인사조직과장이 인사상담실을 운영하며, 인사담당 등이 개인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된 상태에서 사소한 고충이라도 해결해 준다.
창원시 관계자는 "직원의 근무여건이 편안하고 만족해야 직무몰입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창출된다"고 말하고 "고충을 상시 소통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채널을 가동해 사소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조직원 존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밖에 인사DB시스템 통한 온라인 인사톡톡 코너 등을 통해 상담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종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