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지난 6월 27일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 계획` 발표에 따라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ㆍ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남교육청 유보통합 추진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유보통합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차별없는 양질의 교육ㆍ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정책이다.
현재 도내 유치원은 603곳, 어린이집은 1천748곳이 있다.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해 보육사무의 소관을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변경했으며 올 연말까지는 시ㆍ도지사에서 교육감으로 소관을 변경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 도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 기본 계획안은 어린이집 업무를 도청과 지자체에서 도교육청으로 이관하기 위한 추진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 부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경남도청 복지여성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유보통합추진 협력단`과 교육지원청 및 시ㆍ군청 팀장급으로 구성된 `유보통합추진 실무단` 등을 구성해 상호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어린이집 업무의 도교육청 이관에 따른 모든 예산을 중앙 정부에 요청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도와 18개 시ㆍ군 전역에서 어린이집 보육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인력 197명과 교육 전문직 외에도 보육 사무 이관에 따른 추가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협의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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