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정희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4개 분야 8개의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성산구는 최근 고물가에 따른 서민 경제 불안으로 어느 때보다 침체된 분위기속에서 명절을 맞을 것을 우려해 각종 안전대책과 함께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 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무담당(6급)을 상황반장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 환경, 재난 등 관련 부서별 비상근무자를 편성 종합상황실을 설치 서민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 상황 관리를 위해 구청 당직실에 교통 불편 신고센터를 설치해 법규위반행위 등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한편 대중교통 증회 내용과 이용 방법 등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또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재해취약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재난 종합 상황실 유지 강화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성구는 추석 성묘객 편의를 위해 대암산과 불모산 지역(상점령~교량설치구간 약 1.1㎞)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차량진입방지 시설을 일부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불우이웃의 체감경기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 2,894세대에 7,39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103개소에 775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정희판 구청장은 "고물가로 인해 피부로 느끼는 명절이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겠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구청의 준비만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가정 내에서 가스밸브 관리 등 작은 것 하나라도 관심을 가져 불의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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