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군 대표 문화축제인 제47회 소가야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도시,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고성 송학동 고분군 및 고성박물관 등에서 개최됐다.
소가야문화제 첫날인 3일에는 14개 읍면의 화합을 의미하는 정화수 합수식과 군민의 평안과 안전을 기원하는 서제봉행을 실시해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소가야 전통 복장을 한 400여명의 어가행렬이 고성읍사무소에서 송학동고분군까지 행진을 해 군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4일에는 2024 경남사랑 愛 콘서트가 개최됐으며 이날 공연에는 정유나, 한경주, 윤철, 한아름, 하명지, 김수련, 손빈아, 미스미스터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읍ㆍ면 농악 경연대회가 고성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렸다.
13개 농악단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마지막에는 고성오광대의 공연이 선보여 참가자와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 장원은 고성읍 농악단(단장 김창수)이 수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제47회 소가야 문화제는 군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긴 축제였으며 소가야의 역사적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소가야문화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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