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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0/09  채지영 기자
고성 병풍바위 주상절리에 `힐링`

고성 병풍바위 전망대는 상족암군립공원 건너편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에 위치한다. 이름 그대로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 높은 바위가 길게 뻗은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높이 약 20m, 연장 1.2km 해안절벽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병풍바위 주상절리는 유문암 성분의 마그마가 퇴적층을 뚫고 들어와 빠르게 식어 사각형 또는 오각형의 형태를 보인다. 또한 병풍바위 주상절리의 해식동굴인 쌍용굴은 두 마리의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병풍바위로 향하는 길은 나무데크가 놓여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다. 산책로 한쪽은 울창한 숲이, 다른 한쪽은 푸른 바다가 내내 이어지며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주변으로 펼쳐진 주상절리도 특별한 볼거리를 더한다. 사진은 고성박물관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의 모습.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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