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함안군이 관내 전동킥보드(PM) 관리현황을 내 놓으면서 향후 전동킥보드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돌입한다.
<본지 10월 3일자 5면 `함안군 "길거리에 방치돼 불편을 주는 전동킥보드 해결해 주세요"` 보도>
앞서 본지가 킥보드의 업체 및 운영관리 등의 제반문제점 들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하자 함안군이 발 빠르게 그간 묘연했던 주무(전담)부서 지정 및 향후 지도관리방안을 내놓았다.
이를 두고 함안군 가야읍 조모(70)씨는 "그동안 골칫덩이로 새로운 기물이 들어와 사용매뉴얼, 주차관리 등이 매우 궁금했다"며 "이제 관리부서와 통지도도 나선다 하니 늦으나마 반가운 일이다"고 반겼다.
조씨는 지난 2일 집앞 도로에 방치한 전동킥보드를 치울 방법을 찾다가 어찌할 바를 몰라 `전전긍긍`했다는 일화를 겪은이다.
이번에 함안군관내의 킥보드운영의 파악된 자료를 보면 PM업체는 `씽씽`으로서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함안군을 비롯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에서 운영 중이며 군단위로는 함안군이 유일하며 군내 차량대수는 90대가량 운행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야 법수, 칠원 등지에서 주로 운행되며 현재 관리인 2명이 저녁 8시에 여러 곳의 널려있는 PM을 수거 후 가야읍 주차타워 옆 특정공간에 보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함안군 교통건설과 교통지도계 관계자는 "그간 사용자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해 불편함이 많았다"며 "인도(人道)는 도로점용상 어려움이 많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활한 관리를 위해 함안경찰서와 공조로 함안군은 PM주차관리를, 함안경찰서는 PM교통안전지도 및 관리를 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함안군은 아라길 아라씽씽 옆과 롯데리아 로터리운동기구 옆 두 곳에 새로운 거치대를 각각 설키로 했다.
PM이용자는 앞으로 각별히 유염해야할 사항을 잘 준수해야한다.
지난 5월 13일 도로교통법개정으로 13세 미만 운전 시 보호자 과태료 10만원, 승차 정원 초과 범칙금 4만원, 과로ㆍ약물운전 범칙금 10만원, 헬멧 미착용 범칙금2만원, 야간등화 미점등 범칙금 1만원, 무면허운전(원동기장치자전거이상) 범칙금 10만원, 음주운전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한편 군은 이에 대한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위해 업체에 공문발송 및 관리 위반시 견인후 보관비용을 청구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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