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산청군 북부지역의 소방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설된 금서119지역대의 본격적인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청군 북부권에 위치한 금서면과 생초면은 한방항노화 산업육성으로 관광객 증가, 초고령화 농촌 지역 구급 등 소방 수요가 급증함에도 재난ㆍ대응 소방관서가 부재해 주민들의 119지역대 설치 요구가 많았는데, 지난해 8월 설치 협의를 통해 정식 승인을 받아 2일부터 금서119지역대가 신설돼 소방펌프차 1대, 구급차 1대와 소방공무원 12명이 투입돼 24시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금서119지역대는 부지 1,995㎡, 연면적 810.4㎡,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23년 10월 완공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해 금서면, 생초면과 광역소방 출동체계에 따라 함양군 남부지역을 포함해 화재, 구조ㆍ구급 등 총 650여건의 소방활동을 수행했다.
윤진희 서장은 "금서119지역대 운영을 통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산청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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