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ㆍ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 이하 진흥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경남 의료산업을 이끌어가는 컨트롤타워인 의생명센터와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를 선도하는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결합한 지역 거점기관이다.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시범사업인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후 2019년 정식사업으로 수주했다.
해당사업은 지난 2022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역사업`으로 명칭 변경과 기능 확대됨과 동시에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김해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6년간의 K-바이오헬스 김해지역센터로서 보건의료 기업을 대상으로 전주기 지원, 입주 공간(공유ㆍ가상오피스) 구축, 병원 연계 등의 지원과 의생명 산업 육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67개 사에 불과하던 김해 의생명ㆍ의료기기 산업을 현재 316개사(476%여 규모)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진흥원이 쌓아온 보건산업 분야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통한 보건산업을 진흥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흥원은 글로컬대학인 인제대학교, 캐나다 워털루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AI 지원 플랫폼 구축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 거점의 초석인 의료기기 전문 파운드리와 멸균전문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파운드리는 지역 전문 제조 역량 보유기업들과의 연계로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설계, 시생산 제조, 시험평가, 인증까지 전주기 지원 가능한 플랫폼이다.
멸균전문센터는 사람의 상처 또는 인체 삽입 등을 통해 감염의 우려가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의 특성에 맞는 멸균법 지원이 가능한 센터다.
특히 가장 대중적이나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에틸렌옥사이드(EO) 멸균을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멸균법 발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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