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계속해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제한 행정명령과 입산통제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각 시·군에 요청했다.
현재 산청·하동 지역서 산불대응 3단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조치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입산통제 조치 강화
주요 산림지역과 등산로에 대한 전면 입산통제 시행, 입산통제 구역 내 출입 금지 안내와 단속 강화, 주민과 등산객 대상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 강화 등이다.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 발령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 금지, 논·밭두렁과 농업 폐기물 소각 행위 금지, 산림 내 흡연과 인화물질 소지 금지,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른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 시행 등이다.
▲산불 감시·예방 활동 강화
산불감시원과 공무원 순찰 인력 증원과 근무 강화, 드론과 CCTV 등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체계 운영 확대,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과의 협조 체계 구축 등이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예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며, “각 시·군은 이 같은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도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 내 불법 소각과 인화물질 사용 금지,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 자제, 산불 발생시 즉시 119신고 등의 작은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1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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