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비 270만원을 포함한 총 1,080만원(도비 270만원ㆍ군비 270만원ㆍ참여 의료기관 부담 54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다.
특히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자체 예산 500만원을 확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지원 내용은 무릎관절 또는 고관절의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며, 골절이나 로봇수술 등 기타 질환과 시술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본인 부담금 200만원 이내(한쪽 관절 100만원ㆍ양쪽 관절 200만원)이며, 초과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수술은 도내 지정된 16개 시ㆍ군 58개 참여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고성군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는 군이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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