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간쑤성 둔황시, 후난성 이양시의 공무원이 5년 만에 군에서 6개월간 행정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에는 둔황시 당정종합사무실 소속 리우팅팅씨와 이양시 종합집행국 소속 자오샹린씨가 참여한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6개월여간 남해군서 근무하며 행정 시스템을 익히는 한편 지역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들은 남해군 국제교류 담당부서인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며 기본적인 근무형태를 배우고, 행정 체계와 업무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 이어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군청 각 부서에서 순환 근무를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파견 공무원들이 군의 주요 문화ㆍ관광ㆍ체육ㆍ환경시설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대표 축제인 보물섬 해산물 축제, 마늘&한우 축제 등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05년 남해군과 자매도시 간 체결한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에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 총 31명의 중국 공무원이 남해군에서 행정 연수를 마쳤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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