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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16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환경단체 IPADE 소속 바베로 시에라(Barbero Sierra)씨가 발언하고 있다. |
알 나세르 유엔총회 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아흐메드 조그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미셸자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과 당사국 장ㆍ차관급 인사 66명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CCD) 제10차 총회기간 중인 17일부터 개최되는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창원에 온다.
조그라프 사무총장은 내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환경회의를 앞두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등 유엔 3대 환경협약과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하기 위해 방한한다.
고위급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당사국 장관급 인사는 모두 44명으로서 이들은 각국에서 환경 및 산림 분야를 담당하는 각료들로 아프리카 국가 인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아시아ㆍ아메리카ㆍ유럽ㆍ대양주 순이다.
차관급 인사는 중국과 피지ㆍ세네갈ㆍ도미니카공화국ㆍ폴란드 등 22개국에서 참석한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고위급회의에서는 토지황폐화 문제와 함께 `창원선언(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고 그 채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 나가자 UNCCD사무총장과 이돈구 의장이 주관하는 고위급회의는 17일(월) 오후 3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열리며, 개회식에서는 이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영상메시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창원 풀만호텔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준비돼 당사국 고위급 및 국제기구 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만찬에서는 한복패션쇼와 퓨전국악공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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