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농협 43곳 `클린뱅크` 인증 …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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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1/26 김덕훈 기자

경남지역 농협 경영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경남도내 43개 지역농협(상호금융)이 최근 농협중앙회의 2011년 자산 건전성 평가에서 부실 채권이 거의 없는 `클린 뱅크`로 인증받았기 때문이다.

전국 16개 시ㆍ도 단위로 비교해 제일 많다.

다음으로 경북(34개), 경기(31개)와 전남(31개), 충남(27개), 전북(22개) 순이다.

경남의 경우 이번에 인증받은 43개 지역농협 가운데 내서, 북면, 새통영 등 8곳이 클린 뱅크의 3개 등급 중 가장 높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최고 등급은 연체 비율이 전체 대출 금액의 0.5% 미만이다.

진양, 상동 등 7곳이 `골드` 등급을, 진주서부, 의령, 남해 등 28곳이 `실버` 등급을 각각 받았다.

경남농협 진재훈(42) 상호금융보험팀장은 "내부 감정 자문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대출심사 시스템을 운용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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