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깔따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11년 이후 재차 발생한 준설토 투기장내 해충발생 방제를 위해 관계기관 회의 및 방제약제 살포 등 바다해충(깔따구) 방제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2003년 12월 국가시책으로 부산항 신항 건설에 따른 준설토 투기장 매립이 시행된 이후, 2005년도에 바다해충(깔따구)이 창궐해 지역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혀 국가차원의 대대적인 방제로 그동안 유충 발생이 없었으나 2011년 다시 해충이 발생해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먼저 깔따구의 서식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웅동지구 사업자인 진해오션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배수작업을 통해 깔따구 서식지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방제를 위한 약제를 미리 구입해 진해보건소에 비치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찰하고 있고, 2월 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유충이 발생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3월 중 방제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19일 방제할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비 그침과 동시에 배수작업을 한 후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며, 이후 3일정도 경과한 뒤 재차 약효 결과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후 2차 살포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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