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할 54개 중소기업과 14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국비, 도비, 기업이 각각 50%, 25%, 25%씩 사업비를 부담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는 총 54억 9,000만원(국비 27억 9,000만원, 도 13억 5,000만원, 기업 13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54개 과제를 내년 2013년 5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술력이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이 도내 대학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고,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의 R&D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없는 54개 중소기업에 사업비 14억 2,800만원(국비 9억 6,800만원, 도비 4억 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 및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으로 본 사업 예산이 확대돼 전년도에 비해 많은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개발은 중소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이므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앞으로도 더욱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져 R&D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 최종 발표회를 통해 신기술개발 분위기를 확산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7월 19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산학연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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