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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경남도환경교육원에서 주최하고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전국 환경투어`에 참여했다. |
경남도환경교육원은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12월 16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도내 다문화가족, 모부자가족,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의 가족 등 환경교육 취약계층의 자녀와 부모를 초청, `전국 환경투어`를 위한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 환경투어`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지난 5월 40명을 모집했는데, 우리 전통 생활환경을 체험시킴으로써 조상들의 생활환경의 지혜를 배우고 문화와 환경생활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 투어는 환경교육과 실천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녹색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환경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단위 사회환경교육의 활성화와 우리 전통 생활환경을 체험시킴으로써 조상들의 생활환경의 지혜를 배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여자 스스로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대전 등 전국 주요 10대 도시를 순회하면서 환경시설 또는 자연경관지나 문화재 탐방, 전통생활가옥이나 에너지체험마을 등을 방문하게 된다.
환경교육원 민병완 원장은 "이번 `전국환경투어`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생활환경의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환경보존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모자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가족간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투어를 통해 평소 대화하기 어렵고 사랑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모자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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