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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재경(진주을)ㆍ박대출(진주갑) 국회의원이 7일 진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진주의료원 직원ㆍ노조와 간담회를 열어 경남도의 폐업 강행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
새누리당 김재경(진주을)ㆍ박대출(진주갑) 국회의원은 7일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두 의원은 7일 오전 진주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연 진주의료원 직원ㆍ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폐업 결정에 앞서 지역 국회의원에게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주의료원 직원ㆍ노조는 물론 진주 시민, 경남도민의 의견을 듣고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경남도의 폐업 강행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오히려 "진주의료원 직원과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신분보장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혀 도의 폐업 강행에 적극 반대하지 않는 뉘앙스를 풍겼다.
간담회에서 진주의료원 직원들은 "경남도가 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채 잘못된 보고를 근거로 폐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민들을 위해 공공보건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에서 폐업을 철회하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이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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