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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3/11  여두화 기자
`오~내 사랑 목련화야…` 섬진강변 목련 속살 드러내

`봄의 전령` 매화를 시샘하듯 하동 섬진강변의 목련(木蓮)이 수줍은 얼굴을 내밀었다. 꽃눈이 붓을 닮아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북향화(北向花)`라고도 불리는 목련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하동송림에서 악양면 평사리 방향 1㎞ 지점의 섬진강변에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 /여두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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