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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마산 회원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코리아 테크로봇 콘테스트에서 왼쪽부터 최규철(울산백합초등학교6년)로보트랙 초등부, 김현세(울산삼신초등학교6년)다관절부분 초등부, 김민재(울산중학교1년)로보트랙 중ㆍ고등부, 민병헌(양산중1년)다관절 중ㆍ고등부 부분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인재 기자 |
대상
초등부 백합초 최규철
초등부 삼신초 김현세
중고등부 양산중 민병헌
중고등부 울산중 김민재
제1회 2010코리아테크노로봇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저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로봇트랙 초등부 대상 백합초등학교 최규철(13) 학생은 "1등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을 보람있게 보내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를 하는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1등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 군은 1학년 때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의 일환으로 로봇만들기를 시작해 이번 대회에 앞서 아산대회 속도전에서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중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울산중학교 김민재(14) 군은 "이번 대회가 엄청 재미있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적극적 권유로 로봇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김 군은 작년 전국 로봇올림피아드에서 카트롤링볼 미로찾기, 트랜스포터에서 장관상(1등) 2개를 차지했고 올해 마산대회에서도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김 군은 "로봇을 만들면서 어려운 건 싫지만 제가 프로그램을 짠대로 실행이 되는 것을 보면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관절보행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삼신초등학교 김현세(13) 군은 "연습한 결과가 잘 나타나서 좋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세 학생은 3학년 때 방과후활동 로봇제작반을 통해 로봇에 대해 흥미를 키워 나가기 시작해 작년 전국대회 로봇올림피아드 보행로봇 부분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다관절보행 중고등부 대상인 양산중학교 민병헌(14) 군은 "솔직히 상 받을 생각은 없었고 재미로 참가했다가 운이 좋아 상을 타게 됐다"고 겸손해 했다.
민 군은 "연습기간이 부족했지만 하루 7시간 동안 꾸준히 연습에 매진했다"며 "4학년 때부터 `로보로보`라는 로봇학원을 다니면서 로봇 만들기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다"고 말했다.
또 "로봇을 만들때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때도 있지만 제가 만든 로봇이 완성되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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