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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8/13  손온누리 기자ㆍ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저수지ㆍ하천은 새들의 피서목욕탕
폭염 속 새들의 여름나기 전략

(위부터 순서대로)물총새, 알락할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해오라기.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람도 동물도 지쳐간다. 남부지방은 폭염과 가뭄 그리고 열대야 삼중고를 겪고 있다.
12일 삼복의 마지막인 말복이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다.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바다, 계곡 등 더위를 피해 피서를 가는데 새들의 어떻게 더위를 피하는지 궁금해진다.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 인근 하천은 새들의 공중목욕탕이다.
　

새의 체온은 40도로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더위에는 강하지만 올해처럼 폭염이 계속될 경우 새들도 목욕 통해 수분을 공급받아야 체온 조절이 가능해진다. 그런 이유로 새들도 한여름에는 에너지 활동을 줄이고 계곡이나 습지에서 목욕을 즐기며 그늘진 곳에서 휴식이 폭염을 이겨내는 생존전략이다.
 

/손온누리 기자ㆍ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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