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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11/27  박형인 기자
거창 굼벵이가 `검은 투구 쓴 투사되다`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거창곤충나라 박태규(55) 씨가 이웃 주민과 함께 굼벵이와 장수풍데이를 길러 짭짤한 농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굼벵이는 상온에서 나온 뒤에야 다시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두 달 정도면 검은 투구를 쓴 듯한 모습의 장수풍뎅이로 변신한다. 굼벵이는 혐오감 때문에 식품판매가 허용되지는 않지만 숙취해소나 간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박 씨는 이 문제만 해결 된다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사업이 될것으로 내다 봤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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