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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 개장하는 김해 롯데워터파크의 실외 파도풀 전경. 김해시 신문동 김해관광유통단지 안에 있는 롯데워터파크는 축구장 17배 크기인 12만 2,777㎡ 부지에 연면적 4만 793㎡ 규모로 세워졌다.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
국내 최대 규모인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김해시 신문동 김해관광유통단지 안에 있는 롯데워터파크는 축구장 17배 크기인 12만 2,777㎡ 부지에 연면적 4만 793㎡ 규모로 세워졌다. 4,000억여원을 투입한 롯데워터파크는 1만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오는 30일 11가지 종류의 24개 어트랙션(시설)이 1차 개방되는 데 이어 이듬해 6가지 종류의 19개 어트랙션이 추가로 가동되면 국내 최대인 2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여름에만 개방하는 실외 파도풀 존과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존으로 나뉜다.
실외 파도풀은 말레이시아의 썬웨이 라군(Sunway Lagoon)과 스페인의 시암 파크(Siam Park) 파도풀 다음으로 큰 폭인 120m, 길이 135m로 조성됐다.
이곳엔 20m 높이의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높이 38m, 폭 35m의 인공 화산 `자이언트 볼케이노`가 있다. 여기선 1.8톤의 물이 40m 높이에서 용암처럼 쏟아져내리며 2.4m 높이의 파도를 일으킨다. 18.9m 높이에서 내려가며 직경 6m의 원형 터널 속을 좌우로 회전하는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길이 203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6,600㎡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 존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높이 13m, 길이 138m의 `스윙 슬라이드`가 있다. 어두운 터널을 빠른 속도로 급하강하는 어트랙션이다.
입장권을 산 뒤 통과하는 본관동에는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찜질방과 사우나가 있다.
롯데워터파크를 운영하는 이동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기존 워터파크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국내 최대ㆍ최초 시설을 체험해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시설 확장 등을 통해 세계적 워터파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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